김해 봉리단길 덮밥 맛집 밥묵자(sakedon) 후기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랑 김해 봉리단길에서 만나서 덮밥 맛집으로 유명한 밥묵자(sakedon)에서 식사한 후기를 올려볼까 한다. 

 

점심 때 가족이랑 커피숍에서 빵을 먹어던 지라, 저녁에는 느끼한 밀가루 음식말고 맛있는 밥 종류를 먹고

싶었다. 그리고, 친구랑 단둘이 편하게 얘기하고 싶은 바 느낌이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리단 길을 걷던 중에 우리는 홀리듯이 덮밥집인 밥묵자(sakedon)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1. 위치정보와 주차 팁

위치 : 경남 김해시 김해대로2301번길 21, 1층 밥묵자
운영일 : 매일 11:00~21:00 / 브레이크타임 16:00~17:00
주차장 : 없음, 인근 주차
전화 : 0507-1359-3149

 

 

하나, 매우 아쉬운 것이 주차장이 없다는 것인데, 이 근방에 사는 친구에게 얻은 꿀팁이 있다.

e-편한세상 아파트 맞은편에  엔젤리너스 주차장이 매우 넓은데, 거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 것이 좋다.

대신, 양심껏 커피는 엔젤리너스에 시켜먹자.

 

 

2. 내부 모습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대략 사람이 많으면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전형적인 일본 음식의 바 같은 형태로 구성 되어있었다.  조금 덩치큰 사람입장에서는 약간 좁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곳은 혼자서 가거나 2명이서 가는게 적합해보였다. 연인과 데이트하거나 친구랑 오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그런데도,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하게 일식집 느낌이 나게 잘 꾸몄다.  일본어로 된 각종 포스터와 화분들이

일본풍이 나도록 잘 인테리어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느낌이다. 조명도 일식집 치고는 밝게 되어 있어서 매우 좋았다.

 

또한, 휴지와 종이컵이 자리 앞 마다 있기 때문에 되게 편리했다. 

 

 

3. 음식

메뉴판은 이렇게 코팅지로 간단하게 제작되어 있다. 친구는 육회 비빔밥을 시켰고, 나는 간장 제육 비빔밥을 시켰다. 가격대는 싼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비싼편은 아닌 적절한 가격이었다. 

 

육회 비빔밥 : 10,000원
간장 제육 비빔밥: 9,000원

 

자, 그럼 주문한 음식을 한번 볼까?

 

육회 비빔밥

육회비빔밥

육회비빔밥의 비주얼이다. 한상 푸짐하게 나온다. 특히 밥에 얹어져 있는 육회들과 고기 그리고 각종 나물과

소스들이 어우러져 미각을 자극한다. 그리고 단무지와 마늘, 약간의 샐러드와 김, 우동 국물이 나온다.

양이 생각보다 많다.  성인 남자가 먹어도 배가 부르거나 많아서 남길지도 모른다.

 

간장 제육 비빔밥

간장 제육 비빔밥

약간의 고소한 느낌과 함께 계란 후라이가 얹어져 있는 간장 제육 비빔밥이다. 여기는 다만 조금 맛이 심심할 수 있으니, 고추장 소스를 준다. 이것을 다 넣고 비비면 전형적인 한국의 비빔밥 처럼 매콤한 맛이 난다.

간장 제육 비빔밥 역시 양은 매우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국은 생각보다 매우 매콤하다. 목이 매워서 계속 기침이 나왔다. 한번에 후루룩 마시기 보다는 

숟가락으로 떠서 조금씩 마시는 걸 추천한다.

 

4. 총평

친구가 맛에 조금 까다로운 편인데, 육회 비빔밥을 먹고 상당히 맛있다며 극찬을 했다.  나 또한 맛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양도 꽤 많은 편이라, 저 가격이 손해보는 느낌은 전혀 아니었다.

 

친구와 또는 연이과 단둘이 소소하게 이야기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종종 친구와 김해에서 볼 때 봉리단길 덮밥 맛집 밥묵자(sakedon)에 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