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 기업인 애플이 2023년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아마, 이번 실적장세에서 제일 중요한 발표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애플의 비중은 많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제일 시가총액이 큰 기업이기 때문에 향후 주식시장의 호황과 불황을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긴말 필요 없이 바로 자세히 살펴보자.
1. 재무 하이라이트
▶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서 -1.4% 감소한 $81.8B이다.
▶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서 -1% 감소한 $23B이다.
▶ 순이익은 $19.8B이며, EPS는 전년동기보다 5% 상승한 $1.26
단순하게 보면,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서 살짝 감소하였고, 순이익과 EPS는 5% 가량 성장했다.
절반의 성공으로 보인다. 다만, 매출은 월가예상치보다 0.5% 상회했고, EPS는 5.8% 상회했다.
2. 제품별 매출
▶ 아이폰의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서 2% 감소한 $39.6B를 기록했다.
▶ 맥의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서 7% 감소한 $6.8B를 나타냈다.
▶ 아이패드의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서 20% 감소한 $5.8B를 발표했다.
▶ 웨어러블 홈 액세서리는 2% 증가한 $8.2B
▶ 금융 서비스는 전년동기에 비해서 8% 증가한 $21.2B
매출이 하드웨어 매출 부분인 아이폰, 맥, 아이패드 모두 성적이 안 좋다. 특히, 아이패드 매출이 급감했다.
그러나, 웨어러블과 액세서리 기기는 여전히 수요가 좋은걸 알 수 있으며, 특히 금융 서비스는 급 성장했다.
3. 대륙별 매출 실적
▶ 북미에서는 6% 감소한 $35.3B의 매출을 올렸다.
▶ 유럽은 4% 증가한 $20.2B의 매출을 기록했다.
▶ 중국에서는 8% 성장한 $15.7B를 달성했다.
▶ 일본에서는 12% 감소한 $5.6B를 보고했다.
▶ 나머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9% 감소한 $5.6B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일 큰 시장인 북미와 일본 나머지 태평양지역에서는 역성장했지만, 유럽과 중국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특히, 중국에서 이번에 무려 8% 매출 성장이 나왔다.
☞ 하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중국 없었으면 전체 매출의 감소폭이 더 컸다는 얘기이다.
4. 결론
사실, 이번에 EPS의 월가예상치는 상회해서 좋은 실적으로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보자면 문제점이 매우 많다. 매출의 감소화는 3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제 아이폰, 맥, 아이패드의 매출의 역성장은 점점 가시화되는 게 눈에 보인다.
금융 서비스 매출만이 유일한 급성장 하는 분야이다.
앞으로도 애플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없다면, 시가총액 1위 자리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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