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3년 3분기 실적과 아이폰15과 서비스의 성장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2023년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한번 살펴보자.

이번에 아이폰 15 또한 출시를 했는데, 과연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는지도 다들 궁금할 것이라고 본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1. 재무 하이라이트

출처: earningskr

 

▶ 3분기 매출: $89.5B(yoy -1%)  > 월가 예상치인 $89.31B 상회

• 아이폰: $43.81B(yoy + 3%)
• 맥: $7.61B(yoy -34%)
• 아이패드: $6.44B(yoy -10%)
• 웨어러블, 홈, 액세서리: $9.32B(yoy -3%)
• 서비스: $22.31B(yoy +16%)

▶ 3분기 영업이익: $26.97B(yoy +8%) 

▶ 3분기 영업마진: 30%

▶ 3분기 EPS: $1.46 (월가 예상치 $1.39 상회)

 

매출에서 꽤나 큰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의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3% 성장을 했기에 큰 견인을 했다. 그리고 기타 서비스에서도 16%의 성장을 보였다.  

다만, 아이패드와 맥, 웨어러블은 역성장을 했다. 특히, 맥과 아이패드의 부진이 꽤나 크다.

 

 

2. 서비스 성장과 맥의 부진

1) 서비스의 성장

2분기에 이어서 3분기에도 서비스 매출의 최고기록을 다시 한번 더 갱신을 하였다.  지금 애플의 사업모델에서는 서비스가 차세대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애플은 아이폰과 서비스가 먹여살리는 기업이다.

 

2) 맥의 부진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맥의 부진이 매우 심각하다.  이제 맥의 사업모델을 진지하게 다시 한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이번에, M3칩 탑재로 맥의 매출에 반등을 줄지 기대해 봐야겠다.

 

 

 

 

2. 중국시장 성장

 

3분기까지는 중국의 아이폰 규제 영향을 다행히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분기까지만 해도 중화권의 매출 성장이 +7.5%였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2.5% 감소하였다.  이런 추세라면 4분기에는 더 안 좋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4. 결론

애플의 사업 중에서 성장을 하고 있는 곳은 매출의 절반인 아이폰과 1/4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이다.

그중에 아이폰의 성장성은 매우 낮다. 캐시카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일하게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서비스이다. 

 

이번에는 다행히 이 두 사업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4분기에는 중국의 아이폰 규제 영향이 반영될 것이고, 또한 중국에서의 성장이 악화된다면 다시 안 좋은 성적을 거둘지도 모르겠다. 

 

또한, 맥과 아이패드, 웨어러블 사업부문까지도 역성장을 하고 있는데, 이들 사업부분도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CEO인 팀쿡이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