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당근마켓이라고 할 수 있는 넥스트도어의 2023년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리얼리얼 그리고 리사이클 홀딩스와 함께 개인적으로 투자하는 리사이클 테마주 2번째 기업이다. 저번 1분기 실적에는 활성 이용자수가 전년동기에 비해서 크게 늘어나는 모습으로서 점점 성장하는 것이 확인이 되었다. 이번 2분기에도 활성 이용자수가 얼마나 늘었을까? 한번 살펴보자.
1. 재무 하이라이트
▶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서 4% 성장한 $56.9M을 달성했다.
▶ 영업 손실은 전년동기에 비해서 8% 증가한 $-41.44M을 달성했다.
▶ 순손실은 전년동기에 비해서 4% 개선된 $-35.40M을 달성했다.
▶ 조정 EBITDA도 전년동기에 비해서 8% 개선된 $18.60M을 달성했다.
☞ 사실 리얼리얼의 2분기 실적을 보았을 때 중고거래 시장 자체가 크지 않을 것이라서 매출의 성장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도 4% 라도 성장해서 일단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순손실과 조정 EBITDA가 개선된 것은 고무적이다.
2. 활성이용자수 13% 증가
한국의 당근마켓과 카카오 플랫폼처럼 넥스트도어도 플랫폼이기 때문에 결국 활성 이용자수가 중요하다.
특히, 한주에 얼마나 활성이용자수가 늘었냐가 매우 중요한데, 그 지표를 WAU(Weekly Active User)라고 한다.
이는 1분기때 전년동기에 비해 16% 증가한 것과 비슷하게 2분기에도 13% 증가한 41.6M명이다.
점점 이용자수가 늘다보면 매출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금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이 정도면 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카카오의 2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가 48.2M명이다. 넥스트 도어는 주간 활성 이용자수가 41.6M이니까 대략 × 4를 하면 165.6 M 명이라고 할 수 있다.
카카오보다 전세계에서 월에 이용하는 사람수가 훨씬 많은 것이다.
3. 현금성 자산 및 부채비율
전체 현금자산(유동자산)은 $592M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유동부채가 $37.1M이고 전체부채를 따져봐도 $101M이기 때문에 현금 유동자산은 매우 체력이 튼튼한 편이란 걸 얘기해 준다.
4. 결론
넥스트도어는 보다시피 리얼리얼과 같이 아직도 적자 기업이다. 영업손실부터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고무적인 것은 영업손실은 늘어났지만, 순손실과 조정 EBITDA가 개선되고 있다.
게다가, 주간 활성이용자수도 전년동기에 비해서 13%씩 늘고 있다.
플랫폼 기업은 결국 활성이용자수가 늘어야 매출을 더 늘릴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은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나는 결국 미국이라는 나라가 더 앞으로 잘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빈부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 중고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기에 이런 기업에 지금부터 조금씩 투자하는 것이다.
하지만, 리얼리얼과 리사이클 홀딩스와 마찬가지로 적자기업이기에 그 누구에게도 추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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