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테슬라,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 뉴럴링크, 트위터

보링컴퍼니 도심지 내 교통체증을 줄여줄 것인가? (Prufrock, 라스베이거스 루프 터널)

슈니한 2022. 9. 23.
반응형

 

 

최근에 올린 하이퍼루프에 관한 글을 도심과 도심의 먼 거리를 초고속의 속도로 이어주는

교통 혁신이었다면, 도심지 내에서의 교통체증은 어떻게 개선이 가능할까?

 

현대 도시인들에게 도심지 교통체증만 해결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대도시 같은 경우 시내 이동만 하더라도 40분 ~ 1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과연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출퇴근 시간을 줄 일 수 있다면 잠을 더 늦게 잘 수도 있고, 퇴근 후 여가 시간이 늘어난다

보링컴퍼니의 혁신은 무엇일까?


 

1. Boring은 지루하다,  땅굴을 파다  두 가지의 뜻

 

 

일론머스크가 2016년 12월 17일 LA의 교통 체증에 답답해하면서 트위터에 올린 글이 

이 회사 창립의 시초이다

 

"나는 굴착기를 만들어서 땅굴을 팔 거야"

 

그러고는 스페이스 X 산하에 "보링 컴퍼니(Boring Company)를 만들었다

일론 머스크는 Boring의 이중적인 의미로 유머러스하게 회사 이름을 지은 것이다

 

미국에서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는 땅이 넓으니 매우 많다

대표적으로 서부에는 LA 가 있다

 

그럼 왜 땅굴을 파서 해결을 할까?

 

일론 머스크는 도심지가 3차원이라고 생각했다

고층빌딩은 높이가 있고 넓이가 있고 앞뒤가 있는 3차원의 직육면체 건물

여기에서 사람들이 모여있다가, 출퇴근 시에 순식간에 길바닥에 쏟아져 나온다

 

길바닥은 높이가 없는 2차원의 공간이어서 교통 혼잡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하에 굴을 파서 3차원적인 도로망을 건설하려는 것이다

 

2.  스케이트 보드에서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변경

 

출처: 보링컴퍼니

 

초기의 구상도를 보면 스케이트보드 판 위에 차량을 얹어서 이동하는 방식이었다

또한 보링 컴퍼니 진입 및 출구로 나올 때도 엘리베이터처럼 리프팅해주었다

차량을 운반하는 모듈이 있으며 그 모듈은 바퀴로 구동되면 중앙의 선로를 따라 움직인다.

이 터널을 이용하면 평소 6시간 걸리던 거리를 30분 만에 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방법에도 단점이 있는데, 바로 차가 덜컹거리는 점이다

그래서 스케이트 판을 없애버리고, 테슬라 차량의 오토파일럿과 FSD로 가도록 말이다

보링 컴퍼니의 터널은 이렇게 내연기관 차 말고 오토파일럿 기능이 있는 전기차만 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3.  터널을 파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 관건

 

많은 사람들이 교통체증을 없애고 하고 싶어 하지만, 보링 컴퍼니의 방식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터널을 파는데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기존의 터널을 파는 비용으로는 매우 비싸기 때문에 도저히 경제성이 있다고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더욱 빠른 굴착기, 이른바 Boring Machine 개발에 착수한다

 

엔지니어들에게 기존의 굴착기를 분해하고 연구한 다음, 훨씬 개선된 굴착기를 제조하게 된다

 

기존의 굴착기는 1.6 킬로미터를 뚫는 데 8~12주가 걸린다

하지만 새로운 신형 굴착기(Prufrock)는 주당 1.6킬로미터 이상 팔 수 있다

기존 굴착기보다 10배나 빠른 속도이다

 

최근에는 Prufrock2를 개발해서 올해 말에 본격적인 하이퍼 루프 테스트를 수행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Prufrock2의 중기 목표는 인간의 보행 속도의 1/10을 초과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세계의 터널 공사에 Prufrock 장비를 팔거나 대여하는 사업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4. 지루한(Boring) 아이디어가 현실로?

 

캘리포니아주 호손 시 터널

 

2018년 12월 18일 캘리포니아주의 호손 시에서 1.9킬로미터 길이의 테스트 터널을 공개했다

 

 

 

다른 사람은 불가능하다고 믿는 이 아이디어가 첫 테스트 주행을 성공하였고, 이 소식은 많은 이들에 퍼졌다

 

혹자는, 땅속이 과연 안전한가?라는 걱정을 한다

하지만, 머스크는 지진 같은 천재지변에서도 지상보다는 깊숙한 지하가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라스베이거스 루프

1단계는 2021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에서 사우스 홀 사이로 지하를 통해 연결된다

길이 1.34 km , 두 개의 터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간당 약 4,400명의 승객을 이동시킨다

 

 

 

 

 

2단계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해리 리드 국제공항, 알 레자이 언트 스타디움 및 스트립을 따라 여러 역을 포함하여 신 시티 전역에 51 정거장으로 구성되어 연결된다.

Vegas Loop 요금은 대중교통 또는 승차 공유 가격 사이에서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약 2,000명의 승객을 이동시킬 계획이다

 


점점 미국 도심지 내에서 터널을 뚫어서 교통체증을 잡을 수 있다면, 인간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달라진다

그리고 라스베이거스 루프 터널에는 곧 FSD 도 같이 쓸 수 있을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테슬라 차량의 수요는 날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앞으로는 테슬라 차량의 오토파일럿과 FSD가 있어야만 보링 터널을 이용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한국에서도 서울, 부산과 같은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시들부터 조금씩 도입을 하게 된다면 좋겠다

출퇴근 시간을 한 도시 내에서는 무조건 3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시대가 곧 오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