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엔비디아 보고 "갓비디아, 킹비디아" 라고 많이 부른다고 한다.
2020년에는 애플, 테슬라보고 "황플, 갓슬라" 라고 부르는거랑 같다.
정말 이 블로그를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엔비디아를 몇년 간 분석하면서 좋은 기업인건 알았지만
계속 매수를 안해서 후회한다는 글을 몇번 올린걸 기억하실 것이다.
결국, 지금까지도 나는 매수를 안했다. 그래서, 더 FOMO가 사실 오긴 온다.
그래도, FOMO에 매수하는 것은 좋지 못하기에 냉정하게 다시 한번 2023년 4분기 매출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1. 하이라이트
▶ 2023년 4분기 매출: $22.1B (예상 $20.55B 상회) (yoy +265%)
- 데이터 센터: $18.40B(yoy + 409%)
- 게임: $2.87B(yoy + 56%)
- 전문시각화: $0.46B(yoy + 105%)
- 자동차: $0.28B(yoy +4%)
- 그외: $0.09B
▶ 영업이익: $13.62B(yoy + 983%)
- 영업마진: 62%
▶ EPS: $5.16 (예상 $4.61 상회)
정말, 엄청난 실적이지 않나 생각해본다. 이번에 사실 실적이 조금만 안좋았거나, 성장률이 둔화되었으면 큰 조정이 왔을 거 같은데 대단하다고 생각해본다.
매출이 어떻게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서 연간 265% 상승이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특히나, 데이터 센터 매출이 큰 기여를 했다. 409% 성장!!
정말 무섭고 대단한 기업이다!
2. AI의 최대 수혜주, H100 그리고 데이터센터
AI테마는 그 이전의 메타버스와 블록체인과는 다르다. 단기성에 끝나지 않고 시대의 혁명 이념으로 자리잡아 아 나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AI시대" 라는 이름이 붙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AI시대의 최대 수혜주는 어디가 될까?
일단, 현재는 엔비디아가 명실상부 1위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이런 호실적은 서버용 인공지능(AI) 반도체, 특히 호퍼100(H100)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는 초기 AI 반도체 시장의 9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의 매출 상승은 대부분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한 184억 달러(약 25조원)를 기록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 정부가 첨단 AI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제재하면서 데이터센터 수익이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 H100은 TSMC와 SK하이닉스와 연계 공정으로 생산이 된다.즉, 엔비디아와 TSMC 그리고 SK하이닉스의 연합이 탄생한 것이다.
3. 미국 주식 시장의 호황을 이끌어내다
사실,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는 모든 미국 주식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투자자 그리고 각종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지켜봤다.
중금리시대임에도 미국주식은 계속 고점을 갱신하는 이유가 엔비디아가 주가를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AI 테마라는 열풍으로 인하여 말이다. 그게 과연 예전 닷컴버블처럼 거품인지 아닌지 판가름하기 위해서 지켜봤을 것이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내심 실적이 기대에 살짝 못미쳐 거품이 살짝 걷어졌을 때 엔비디아에 투자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직은 기회가 안오는 듯 하다.
부러움을 더 감당해야 하는 때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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