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새로운 차량 비용 50%와 2026년 예상 주가 그리고 양방향 충전

 

요즘 계속 테슬라 투자자의 날에서 밝힌 많은 비전들 때문에 공부해야 할 내용이 산더미라 테슬라에 대해서 쓰는 글이 매우 많다. 이번 내용은 테슬라 새로운 차량의 자율주행과 비용50% 절감과 ARK Invest가 바라보는

2026년 예상주가, 마지막으로 양방향 충전 가능성을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테슬라에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고, 또한 기업들 중에 이렇게 자신들의 기업경영부터 제조기술 혁신, 그리고 에너지, 로봇과 AI까지 광범위하게 설명을 해주는 기업이 있던가 싶다.

 

 

테슬라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정리 및 주가 예측

 

1. 새로운 차량의 자율주행 모드

투자자의 날에서 Tesla의 CEO인 Elon Musk는 회사의 차세대 차량이 거의 전적으로 자율 모드로 작동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회사의 차세대 차량의 잠재적 기능에 관한 건을 밝혔다. 

 

새롭게 건설될 기가멕시코에서 생산 될 이 차량은  "거의 전적으로 자율 모드"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Tesla는 4년 동안 차가 스스로 운전할 완전 자율 주행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포부를 밝혀왔다.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그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지만, 아직 ​​완전한 자율 주행이 불가능하다.

 

최근, 테슬라는 FSD beta가 SAE 레벨 2 단계, 즉 주행을 부분적으로 자율로 하지만 운전자가 계속 주시해야 되는 단계라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최근 FSD Beta 영상을 보면 최소 3단계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번 새로운 차량의 가격은 Model 3의 절반 값이며, 자율주행에 적합하게 설계될 것이라고 한다.

머스크는 Tesla가 소형차가 될 새로운 차세대 차량을 출시할 수 있는 기간 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았지만, 최근 테슬라에서는 약 3개월 뒤에 착공을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건설기간을 기가텍사스보다 빠르게 9개월로 목표로 잡고 있어서 빠르다면 내년 2분기쯤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계산이 된다.

 

 

테슬라 주가 올해 기대되는 3가지(기가 멕시코, 희토류, 중국 매출과 연간 200만대)

 

 

2. ARK Invest가 보는 차량 비용 50% 절감 목표 2026년 예상 주가

1) 차량 비용 50% 절감 목표 

ARK Invest는 투자자의 날 내용을 바탕으로 Tesla가 향후 5년 동안 차량 비용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번 투자자의 날에서는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사이버트럭과 차세대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정보는 드물었지만 자동차 제조업으로서 혁신 기술을 알렸다.

 

Tesla가 차세대 차량을 생산할 때 차량 비용 절감 및 생산 프로세스의 혁신을 위한 4가지 단계를 밝혔다.  

1. 테슬라, 차세대 차량 컨트롤러 100% 생산 계획
2. Tesla는 48볼트 배터리 아키텍처로 전환할 계획.
3. 차세대 Tesla 차량은 로컬 이더넷 연결 컨트롤러를 사용 
4. Tesla는 병렬 조립 프로세스로 전환 

Ark Invest에서는 48볼트 배터리 아키텍처로 전환하면 전력 손실을 16배까지 줄일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로컬 이더넷 연결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와이어의 복잡성이 줄어들며, 비용을 절감하고 테슬라가 부품 수준에서 공급망을 더 잘 제어할 수 있도록 할것이다. 마지막으로, 제조를 병렬 조립 프로세스로 전환하여

제조 공간과 시간 낭비를 각각 40%와 30%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테슬라는 실제로 투자자의 날 발표에서 Model S 및 Model X 플랫폼에서 Model 3 및 Model Y 플랫폼으로

전환할 때 차량 비용의 50%를 이미 절감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차세대 차량의 비용을 추가로 5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 2026년 예상 주가

ARK Invest의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및 강세장 및 약세장일때 예상 주가는 각각 $5,800와 $2,900이다.

또한,  평균정도의 장세가 유지된다면 $4,600가 예상된다고 한다.

 

ARK Invest의 새로운 오픈 소스 테슬라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회사의 잠재적 결과 범위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38개의 독립적인 입력에 대하여 분포를 통합해서 표현했다. 

로보택시 사업 라인은 2026년 예상 가치의 60%와 예상 EBITDA의 절반 이상을 기여한다고 가정하고,  전기 자동차가 2026년 회사 수익의 5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3. 양방향 충전 가능성

테슬라 투자자의 날 질의응답 시간은 사실 집중력이 떨어져서 잘 안보았지만, 다시 공부를 해보니 양방향 충전과 관련해서 드류 바글리노 테슬라 부사장이 언급을 했다.

 

테슬라는 전력 전자 장치를 개선하면서 차량에 양방향충전을 도입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현재 전력 전자 장치 제조를 위해 재정비 과정에 있으니, 향후 2년내에 양방향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방향 충전이란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시켜 주차 중에 유휴 전력을 이용하는 개념이다. 전력망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주행 후 남은 전기를 전력망, 가정 또는 그리드로 다시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V2L(Vehicle to Load), V2H(Vehicle to House), V2G(Vehicle to grid)로 각각 분류해 전체적으로 V2X(Vehicle to everything)로 부른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양방향 충전 시스템을 차량에 장착하는 것을 반대해왔다. 대부분의 제조업체도 마찬가지이며 양방향 충전이 가능한 자동차는 아직 극소수다.

테슬라가 양방향 충전을 고려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는 효율성이다. 양방향 충전을 통해 전력을 다시 판매하여 돈을 벌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양방향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 연결된 특수 충전기가 필요하며 이를 설치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 또한 테슬라 파워월보다는 저렴할 수 있지만 파워월은 항상 전원이 연결되어 있어 자동차와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소비자가 양방향 충전을 원하지 않을 때가 있어서다. 예를 들어 주차하고 200마일 충전 상태로 집에 플러그를 꽂았는데 가정 전원이나 그리드가 비싼 전기 요금을 피하기 위해 자동차 전원을 사용하기로 결정한다면 충전 후 돈은 조금 벌었을지 몰라도 100마일 충전된 차량으로는 계획했던 곳까지 갈 수 없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는 "태양광 전기 저장장치인 파워월이 없다면 많은 사람들이 양방향 충전을 사용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정 전원을 자동차 플러그에서 사용하다 이동을 위해 플러그를 뽑으면 집이 어두워지고 이는 매우 불편할 수 있다"며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유자가 수요를 관리할 수 있도록 자동차와의 강력한 제어 및 인터넷 통신이 필요하다. 모든 테슬라 차량에는 인터넷 통신이 내장되어 있어 해결이 가능하다.

바그리노와 일론 머스크의 의견은 향후 양방향 충전이 에너지원을 보완하는데 어느 정도 가치가 있고 이를 구현하는 데에 기술적인 능력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테슬라가 이 기술을 차량에 구현할지는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