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학개미들이 테슬라 주식을 5월부터 꾸준히 매도하고 있다고 하는 기사를 보았다.
뭐 나는 이런 기사를 보면 오히려 좋아서 더 매수를 하는데, 지금은 가만히 생각해 보아도 절대로 매도할 시기가 아니다. 왜 도대체 그들은 매도를 할까? 그들의 심리를 한번 분석해 보자.
1. 연초에 비해서 3배 가까이 오른 테슬라
일단 연초에 비해서 테슬라 주가 최저점인 약 100달러에서 지금 세배로 가고 있는 290달러 근처이기 때문에
익절을 한다는 의미이다. 지난 5월 2,123만 달러를 순매도한데 이어 6월에는 5억 9240만 달러로 순매도 규모가 확 커졌다.
2. 진정한 호재는 이제부터 시작
하지만 익절 하는 그들에게는 테슬라의 진정한 호재는 이제 2분기 발표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모른다.
NACS에 합류하지 않은 현대 기아차와 폭스바겐 등 나머지 브랜드 기업들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하반기에 더 들린다면 주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또한, 2분기 차량 인도수는 꽤나 많이 늘었다. 특히 이번에는 모델 S와 X 같은 고급 차량들이 많이 팔렸기 때문에 이익적인 면에서도 꽤나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하반기에 있을 사이버트럭 인도식이다. 기가 텍사스에서 첫 1호 사이버트럭을 생산해 냈고 이제 박차를 가한다면 적어도 올해 말에 2,000 대에서 3,000대 정도 납품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일론머스크는 올해 안에 완전 자율주행 FSD가 완성될 것이라고 여러 번 트위터에서 언급했다.
무언가 새로운 방법을 찾은 듯 한 뉘앙스로 말이다. 만약에 FSD가 '베타'라는 꼬리표를 벗어버리고 정식 버전으로 출시된다면 이것도 큰 호재가 될 것이다.
3. 기민하게 홀짝 게임을 잘한다는 착각
주식을 장기투자 하지 못하고 조금 올랐다가 팔고, 조금 내리면 손절하는 것은 솔직하게 말하면 오만함이다.
"나는 다른 이들과 달라"
"나는 기민하게 오를 때 탔다가, 내리려고 할 때 재빨리 팔 수 있어"
이런 마음이 있는 것이다. 물론 저 위의 두문장처럼 기민하게 홀짝 게임을 잘해서 부를 크게 증가시킨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폭락은 그 누구도 예상하기 힘들 때 나오고, 급등 역시도 예상하기 힘들다. 한번 삐끗하면 걷잡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기업을 공부하고 실적을 공부해서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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