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악재가 많은 카카오의 2023년 3분기 실적도 발표되었다. 경영진의 부정으로 인해서 이미 실적과 상관없이 주가가 많이 하락한 카카오. 실적이라도 좋지 못하면 앞으로 더 펀더멘털은 나락으로 갈 것이다.
카카오 주주들의 근심을 덜어줄 수 있을지 한번 분석해 보자.
목차
1. 재무 하이라이트
1) 활성이용자수

▶ 3분기 활성이용자수 증가
- 국내: 48.3M(yoy + 1.4%)
- 국외: 53.6M(yoy + 0.1%)
2) 손익계산표

▶ 매출: 2.2조(yoy + 16%)
- 플랫폼: 1조(yoy +4%)
- 콘텐츠: 1.2조(yoy + 30%)
▶ 영업비용: 2조(yoy + 18%)
▶ 영업이익: 0.14조(yoy - 7%)
▶ 순이익: 0.05조(yoy -64%)
카카오 톡의 활성이용자수는 더 이상 획기적으로 늘지 않는다. 글로벌 쪽에서도 많이 늘지 못하는 모양새다.
그래도 매출에서는 콘텐츠의 뮤직이 꽤 많이 늘어서 전체 매출도 16%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비용이 많이 늘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좋지 못하다.
2. 사업별 세부분석

플랫폼 부분은 전통적으로 카카오톡과 다음포털에서 검색광고로 수익을 버는 사업부문이다.
여기에서는 그렇게 성장률을 기대를 많이 할 수 없지만 다음 포털의 포털비즈에서 매출 성장치가 전년동기에서 -24% 내려갔다. 플랫폼과 톡비즈는 5%와 11%로 무난하게 성장했다.
콘텐츠부문은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있는 부문이다. 특히, 음악과 게임을 기대하고 있다.
제일 성장을 많이 한 건 뮤직이다. 무려 105% 성장했다.
하지만, 게임은 전년동기에 비해 -12% 역성장을 했다. 나머지 스토리와 미디어는 무난하게 10%대로 성장했다.
매우 안타깝다. 네이버처럼 스토리와 미디어 게임 골고루 성장을 해줘야 하는데, 카카오는 뮤직 말고는 그렇게 크게 기대할만한 게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말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투자를 꺼리게 된다.
3. 결론
카카오는 그래도 대형기업이다 보니 현금흐름이나 자산보유는 굳이 보지 않겠다.
대형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 부분이 계속 성장하는지가 중요한데, 카카오는 뮤직 분야 빼고는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다.
게임이 성장을 못하는 건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카카오 게임을 다시 합병하든지 해서 직접 경영을 하든지 해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해본다. 또한, 플랫폼 부문에 포털비즈가 계속 성장을 못하고 있다.
네이버나 구글에 비해서 실적이 너무 안 좋다.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가 기업을 더 성장을 못하는 장애물이 된 건 아닌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카카오는 이런 식으로 가다간 라이벌로 생각하는 네이버와 더 격차가 많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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