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은 기술주에게 좋은 흐름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애플의 주가는 다른 빅테크 상승세에 비해서 그닥 많이 오르지 못했는데, 여전히 애플에게는 인고의 시간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Morgan Stanley의 애널리스트 에릭 우드링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5가지 비장의 요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애플의 상승세가 더딘 것에 실망한 투자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보고서에는 애플이 큰 상승 잠재력을 제공하는 5가지의 핵심 '과소평가된 촉매제'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 기록적인 수준에 근접한 총 마진
- 아이폰 및 관련 서비스의 성장 촉진
- 아이폰 구독 서비스
- 아이폰15 출시
- 혼합 현실 헤드셋 출시
1. 기록적인 수준에 근접한 총 마진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총마진을 살펴보면 43.8%를 기록, 가이던스인 42%를 상회했다.
작년 한해 동안 공급망 차질로 인하여 아이패드를 제외한 아이폰과 다른제품들의 판매실적이 기대에 비해
저조하였지만, 마진율을 개선하여 시장의 악화에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 애플은 거시적인 경제조건만 따라준다면 다시 한번 도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듯 하다.
2. 아이폰 구독서비스 및 관련서비스 촉진
작년 초부터 기사에서 여러번 언급이 되었던 서비스가 아이폰 구독서비스이다. 이것은 기기를 한번에 돈을 내고 사는 것이 아니라 3년간 할부로 대여해서 사는 형태가 될 것이다.
예상하는 구독 가격은 아이폰13을 기준으로 월 35달러(약4만원), 아이폰 13 프로 월 45달러(5만5천원),
아이폰 13 프로 월45달러(5만 5천원), 아이폰13 프로맥스 월50달러(약6만원)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있다.
아이폰14와 15는 가격이 미정이며, 아이패드와 다른 기기 또한 이런형식의 구독서비스가 진행 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애플 원 서비스 가입 프로그램과 애플케어 등 기타 서비스가 포함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3. 아이폰15 출시
아이폰15에는 한국의 많은 애플 팬들도 기대를 하고 있는 점이 두가지이다. 그 중 첫번째는 usb-Ctype과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다. 애플이 친환경이라는 이유로 과거에 usb 충천기를 별도록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고객들은 불만이 많았다. 그런데, 이제 usb가 변경된다면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전세계 사람들도 아이폰으로 구매를 많이 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삼성과 LG의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가 많아서 집에 usb-Ctype은 다들 있으니 충전하기에 무리가 없다.
또한, 애플페이 역시 한국에서는 수수료가 비싸서 많은 사람들이 도입에 긍정적인 의견이 많이 보이지 않지만
국내의 많은 점포나 가게에 도입이 된다면 아이폰 사용자들은 쉽게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4. 혼합 현실 헤드셋 출시
애플은 AR과 VR에 대해서 그 어느기업보다 진심이다. 애플 글래스(가칭) 출시 루머도 여러번 나왔었다.
그러나, 애플 글래스 같은 경우 고려할 사항이 많아서 혼합 현실 헤드셋을 먼저 출시하려고 한다.
이 기기에는 ios 운영체제의 3차원 버전인 새 운영체제 xrOS(내부 명칭)가 탑재되어서 구동 될 예정이다.
또한, AR과 VR의 기술이 접목되어 아바타가 참여하는 가상 영상회의, 몰입형 영상 스트리밍 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시장에 호응이 좋다면, 애플글래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사실, 애플의 지난 해 실적은 그동안 애플의 혁신성과 창의성이라는 이미지에 맞지않게 저조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애플의 주가는 그래도 마진율의 향상과 자사주 매입으로 꾸준히 올라왔기 때문에 언제나 애플의
주식은 투자자들에게 제일 먼저 고려하는 선호 기업이 될 수 밖에 없다.
올해는 애플도 비교적 위의 4~5가지 호재로 인하여 애플 주가 성장의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모건스탠리의 Woodring이 애플의 주가를 $180 목표 가격을 설정한 것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며, 구독서비스의 정착이 잘 된다면 $200 이상 올라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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