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폭스콘의 공급망 다각화 인도 또는 동남아?

 

2023년 1월 들어서 주식시장이 반등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1월 초반까지는 다우지수에 포함된 주식들만 잘 나가고 나스닥은 열세인 모습이 가득했는데

이제는 나스닥의 기술주 마저 다시 반등세에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테슬라를 비롯한 기술혁신주에 투자 하는 것을 최고로 좋아하지만, 언제나 애플, 마소, 구글 이 빅테크

3인방은 지금은 고도성장세가 아니지만, 언제든지 차세대 아이템을 가진다면 다시 한번 부흥기를 맞을 수 있다 보기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고 늘 소식을 지켜보고 있다

 

그중 Apple Inc( AAPL)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상장 기업이며 현재 시가 총액이 2조 달러를 넘는 유일한 기업이다

더욱 와닿게 얘기해 주면, 2조 1천억 달러는 한국 주식 시장의 총액보다 약간 적은 정도다. 

 

하지만, 애플은 작년 하반기에 몇 가지 악재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중국 코로나 봉쇄로 인한 폭스콘 공장 중단 사태가 있고, 또한 늘 떡밥으로 등장하는 애플카 사태!!

 

 

애플의 3분기 실적발표 및 아이폰14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 봉쇄

 

애플카 루머 총정리(타이탄 프로젝트, 디자인 및 자율주행, 파트너십)

 

애플에 계속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악재들을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애플카 문제야 비밀리에 계속 개발을 하고 있다 치더라도, 중국 폭스콘 공장 중단 사태 같은 리스크를 어떻게 해결할지 

알아보자

 

 

 

1. 인도에서 전체 아이폰 25% 제조 목표

 

중국은 지금도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공장이다

테슬라의 기가 상하이 공장이 올해 약 53% 생산을 이끌어 낸 것처럼 말이다

 

 

테슬라 및 경쟁사 22년 생산량 과 인도량 및 기가상하이 매출

 

애플은 위탁생산을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폭스콘 공장에 전통적으로 외주를 주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폭스콘 공장 중단 사태가 일어났기 때문에 이 리스크는 반드시 해결 해야 하는 문제이다

앞으로도 폭스콘 공장 중단사태가 일어나지 말란 법이 있을까?

 

그래서, 애플이 생각해 낸 해결방법은 인도이다

최대 생산공장을 중국에서 인도로 조금씩 지분을 옮기는 것이다

 

 

Apple wants to manufacture 25% of its iPhones in India, minister says

 

인도 상무부 장관은 월요일 인도에서 모든 아이폰의 25%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pple은 이미 인도에서 제조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들은 인도에서 제조업의 최대 25%를 목표로 한다.”

작년에 Apple은 인도에서 플래그십 iPhone 14를 조립하기 시작했다. 애플이 인도에서 최신 모델을 출시 직전에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ple은 2017년부터 인도에서 iPhone을 제조해 왔지만 이들은 일반적으로 구형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아이폰의 주요 조립업체인 대만기업 폭스콘은 인도 동부 첸나이 외곽에 있는 Sriperumbudur 공장에서 스마트폰을 제조하고 있다.

 

2. 폭스콘 동남아로 확장 계획

폭스콘은 2023년 확장 계획에 동남아시아를 포함시켰다. 이는 지정학적 및 경제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 이외의 생산 능력을 계속 추가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볼 수가 있다 

류양웨이 회장은 최근 회사 행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중국 본토, 미주 및 동남아시아에서 규모를 계속 성장시킬 것이며 이러한 노력은 2023년에 꽃을 피울 것"

 

애플, 탈중국 가속화…폭스콘도 애플 따라 ‘중국 탈출’

 

중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는 것 외에도 Foxconn은 이제 인도에서 Apple의 에어팟을 생산한다.

Apple은 또한 AirPods를 포함한 다른 제품의 대체 제조 기지로 베트남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도 하다 

 

류양웨이 회장의 언급을 통해 폭스콘 생산 기지의 글로벌 확장 목표가 공식화된 것이다. 해당 발표에서 동남아 지역 중 어느 국가에 새롭게 공장을 건설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현재 중국에 집중돼 있는 폭스콘 생산 기지가 북미‧동남아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명확히 비쳤다.  

 

 

3. 결론

 

최대 생산공장인 중국을 탈출하는 것이 점점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애플이 만약 중국 리스크만 사라진다면, 더욱더 기업의 공급망은 안전하게 될 것이므로, 생산에 차질은 없어지기 때문이다

애플이 만약 위에 계획대로 탈 중국화가 가속화 된다면, 분명 미국의 타업체들 그리고 미국의 동맹국 업체들도 탈중국화 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테슬라의 새로운 기가팩토리도 인도네시아 또는 멕시코, 한국, 캐나다 등 계속 중국 이외의 지역에 지으려고 하는 것도

이러한 탈중국화의 계획이 이미 실현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테슬라 모델2 생산을 위한 차기 기가팩토리 후보지(캐나다,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이렇게 된다면, 결국 중국에 안 좋은 영향이 돌아갈 것이다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5% 미만으로 예측되는 중국에, 해외기업이 계속 나간다면 결국 일자리도 점점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모든 것은 중국의 독단적인 정권에 의해서 결과가 나온 것이니, 중국인의 불만을 결국 중국의 정권에 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