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전 세계인들이 가장 주목하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아닐까 싶다
전 세계 사람들중에 "애플"이라는 기업을 모를 수가 있을까?
2007년 아이폰1부터 해서 스마트 모바일의 혁명을 일으키고 오랜 기간 동안 시가총액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팀쿡이라는 CEO가 마진 개선을 하고 더욱 기업은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업도 최근에는 거시적인 경제 불안에 좋지 못한 흐름을 가지고 있는데,
애플은 이번 분기 과연 어떤 성적을 내었을까?
지난번 중국의 정저우 폭스콘 공장 중단사태로 인하여 탈중국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중국에 많은 공장이 있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가중화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한번 상세히 들여다보자
1. 하이라이트
- 2022년 4분기 전체 총 매출은 $1172억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5.5% 감소(월가 예상치 1211억 달러보다 하회)
- 매출 중 전체 제품 판매로 인한 963억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약 6% 감소
- 순이익은 같은 기간 13.3% 감소한 299억 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영업이익은 360억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약 13.2% 감소하였다
- 주당순이익은 1.88로 전년동기에 비해 약 10.5% 감소
재무적인 상황분석만 대략 보아도 상황이 매우 심각한데, 구글처럼 거의 전체가 역성장하는 모양새이다
언론에서는 2016년 이후로 처음으로 월가예상치에 미치치 못했다고 대서특필 중이다
그럼 도대체 애플이 왜이렇게 처참한 실적을 내게 되었을까?
2. 제품 및 대륙별 판매 분석
- 아이폰의 판매가 전년동기보다 8% 감소하였다
- 맥 PC마저 29% 감소
- 아이패드만이 유일하게 30% 매출이 성장
- 애플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들도 8% 감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판매실적의 부진을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밝혔다
“도전적인 거시경제 환경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으며 아이폰을 비롯해 맥·애플워치 판매량에도 타격을 줬다”
대륙별 판매실적도 매우 좋지 못한데, 전 대륙이 전년동기보다 판매 매출이 감소하였다
- 북미는 4% 감소
- 유럽은 7% 감소
- 중국은 7% 감소
- 일본은 5% 감소
- 나머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3% 감소
별 차이는 없지만, 가장 판매가 부진한 지역은 유럽과 중국이라고 할 수 있다
그중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와 중국의 경제 성장 부진으로 인해서 소비심리가 매우 위축된 듯하다
3. 결론
한마디로 말하면 애플을 비롯한 IT 기업 빅테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나 애플은 지난해 3분기 빅테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던 와중에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경신한 바 있다.
경기 침체 신호로 인한 수요 둔화의 타격을 거의 받지 않았던 애플마저 연말 쇼핑 대목인 4분기에 역성장을 기록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도 이 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3년 1분기에도 암울한 예측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올 1분기 매출도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흐름이 예상되며 서비스 부문은 성장하겠지만 맥과 아이패드 판매량이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나타낼 것, 다만 아이폰 매출은 하락세가 둔화할 것"
아이폰의 경우, 소문대로 iPhone15부터 usb-c타입의 적용이 된다면 안드로이드 갤럭시 폰을 구매하던 사용자들이 대거
아이폰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있어서 판매 실적에 개선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올해에도 작년과 같이 경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상 애플의 매출 실적이 얼마나 개선될지는 미지수라고 할 수 있다
< 미국의 대기업 2022년 4분기 실적 분석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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