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배터리 재활용의 대장기업인 리사이클 홀딩스(LICY)의 23년 1분기 실적을 분석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미중갈등으로 인해서 자원광물 채취에 대해서 점점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광산을 사들이고, 지질학자들을 채용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전기차가 더 세상에서 늘어난다는 가정하에 2차전지의 수요는 급증 할 것이고, 더불어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다. 리사이클 홀딩스는 이 흐름에 올라타는 기업이다.
그럼 과연 성장은 어느정도로 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1. 재무 하이라이트
- 전체 매출은 $3.1M으로 전년동기인 $7.7M에 비해 매출이 60% 감소하였다.
- 재활용 서비스 매출은 66% 증가하였는데 반해, 제품판매 매출이 대폭 감소하였다.
- 운영비용 또한 원자재 및 소모품과 감가 상각에서 운영비용이 46% 증가하였다.
- 운영손실은 -$39.1M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85% 증가하였다.
순손실 역시 대폭 적자폭이 커졌다. $39.4M으로 전년동기에 비해서 무려 3.9배가 되었다.
그래서, EPS는 $-0.22로 전년동기에 비해서 3배 안좋아졌다.
☞ 재무실적만 보자면 기업의 적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 글에 앞서 포스팅한 리얼리얼(REAL)의 재무실적보다 더 안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2. 현금흐름
매출과 이익 손실이 늘어나고 있는데, 과연 기업이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은 당연히 든다.
그럴려면 유동자산 및 현금성 자산이 좋아야 하는데, 한번 살펴보자.
사실, 이런 신생기업한테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50% 미만이 되기에는 매우 힘들다. 당연히, 부채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총자산이 $850M이고 총 부채가 $388.6M으로 부채의 비율이 45%로 매우 준수하다!
그렇다면, 단기적으로 갚아야 할 유동부채와 단기간에 운영이 가능한 유동자산과 비교해보자.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여유있게 많다면, 단기간에 파산할 걱정은 덜어도 되니까 말이다.
2023년 1분기 유동자산은 $501.9M 이고, 유동부채는 $59M으로 유동자산이 10배가량 더 많다.
정말 현금흐름과 부채비중이 안정적인걸 알 수 있다. 즉, 이 기업은 매출 성장만 이룩하면 충분히 투자할만한 기업이다.
3. 앞으로의 전망
자, 지금까지 분석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자면, 리사이클 홀딩스는 현재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적자기업이다. 당장, 분기흑자전환이 언제 될지도 모르는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현금흐름과 부채비율이 매우 안정적이라서 당장 파산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사업의 진전이 보여야 한다. 어떤 전망들이 있을까?
- Li-Cycle과 Glencore는 Portovesme Hub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최종 타당성 조사(DFS)를 시작한다.
- 2023년 후반에 커미셔닝을 시작하기 위해 예산과 일정을 유지하면서 Rochester Hub의 건설을 진행했다.
- 배터리 재료 공급을 위해 최적화된 북미 스포크 네트워크를 이룩
- 2023년 중반 독일 스타트업과 함께 3개의 유럽 스포크의 고급 개발할 예정
- 베트남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VinES와 최종 계약 완료
-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3억 7,500만 달러의 대출을 받고, 2023년 중반까지 완료
이중에서 눈에 띄는 사업의 방향을 몇개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 북미에서 리사이클 홀딩스의 운영 Spokes를 2023년 후반에 커미셔닝을 시작할 예정인 Rochester Hub에
공급하려고 한다.
▶ 개발 중인 3개의 스포크와 수많은 상업 계약을 통해 Glencore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 대륙에서 가장 큰 재활용 배터리 등급 리튬, 니켈 및 코발트 공급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European Hub의 타당성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 European Hub 사업의 규모는 이탈리아 Sardinia의 Portovesme에 있는 Glencore의 기존 야금 현장을 활용하여 연간 최대 600,000대의 전기 자동차에 해당하는 양을 처리할 것이라고 한다.
4. 총평
미국의 IRA와 전기차 전환 가속화로 배터리의 수요는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그럴수록 재활용 후처리 된
배터리 시장도 점점 수요가 높아진다. 2025년이 되면 지금보다 북미에서 재활용 배터리가 7배 많아진다.
유럽에서는 2025년에 재활용 배터리가 3.5배 많아진다.
당장은 손실이 막대하지만, 안정적인 현금흐름 바탕으로 버티면서 매출이 본격화되서 벌어들일때까지 지켜봐야 할 듯 싶다. 미국이 분명 재활용 배터리 사업을 IRA바탕으로 키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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