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계정 공유 단속 신규가입자 수 폭증 한국의 예상 시기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를 단속한다고 엄포를 놓은 것은 작년부터 있었다.  

하지만,  구독자들이 구독을 취소한다는 격앙된 반응이 일어나자, 국가별로 조금씩 다른 시행일을 두어서 점차적으로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계정 공유 금지 정책 설명한 자료

하지만, 이번에 미국에서 전면 시행하고 나서 신규가입자 수가 폭증했다는 사실이 나왔다. 

어떻게 된 일일까?

 

1. 눈치보던 넷플릭스의 자신감

넷플릭스가 눈치보던 계정공유 금지를 자신감 있게 밀어붙인 것은 불과 작년 말과 올해 초부터다.

불법 무료 OTT 서비스하던 누누티비도 소송으로 종료시키고, 경쟁사인 디즈니 플러스도 시원치 않은 반응이

나왔던 것이다.

 

누누티비 종료로 또 한번 입증된 OTT 강자 넷플릭스의 5년뒤 목표주가

거기다, 올해 1분기 실적에서 구독자수가 175만명이 증가하게 되었다.  경쟁사들이 지지부진하자 넷플릭스가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번에 미국에서 계정 공유 금지를 시행하게 된다.

 

넷플릭스 2023년 1분기 실적 구독자수 175만명 증가

 

과연 미국에서는 구독자수가 얼마나 늘었을까?

 

2. 계정 공유 단속으로 신규 가입자 수 2배 수준 폭증

5월 23일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금지 방침을 공지한  이후 나흘간 일일 신규 가입자 수가 해당 데이터 분석이 이뤄진 4년 반 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달 26일과 27일의 가입자 수는 각각 거의 10만 명에 달했다.

 

이 나흘간(지난달 24∼27일)의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7만3000명으로, 이전 60일간의 일평균보다 102% 증가했다. 계정 공유 단속 효과로 신규 가입자 수가 2배 수준으로 급증한 셈이다.

 

매우 놀라운 사실이다.  실제로, 2020년 상반기 코로나로 인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때 보다 더 큰폭의 신규 가입자수 증가가 된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반발감으로 구독을 취소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예상보다 그 수가 적었다.  지난달 23일 이후 신규 가입 대비 취소 비율은 이전 60일간의 수치보다 25.6%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3. 한국에도 곧 계정 공유 단속 가능성과 예상 시기

미국 이전에 일부 남미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계정 공유 금지를 시행하였다.  그때에도 단기적으로는 가입자 수가 감소하였지만,  그 이후에는 점차적으로 가입자 수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미국에서 시행한 계정 공유 단속도 가입자 수가 폭증한 것을 보면 넷플릭스측에서는 장기적으로 더 큰

수익을 보장하는 것으로 확신을 가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 계정 공유 단속 가능성은 당연히 100% 일 것이고 예상시기로는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로 보고 있다.

 

4. 투자 관점

사실, 넷플릭스도 꾸준히 실적 보고서 분석 글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지만, 투자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았다.

그동안에는 경쟁사가 앞으로 점차적으로 늘어나서 경쟁이 심화 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었다.

테슬라처럼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히 경쟁사를 압도할만한 무언가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경쟁사에서 의외로 오리지널 콘텐츠 품질이 떨어지면서 넷플릭스가 경쟁사보다 우위를 선점한다는 것을 보았을 때는 이미 주가가 다시 많이 회복한 뒤였다.

 

 

만약에 주가가 큰 조정이 다시 온다면 그때는 투자를 고려해보고 싶다.  엔비디아와 함께 하락장에서 투자를 못한 것이 매우 아쉬운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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