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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023년 1분기 실적 구독자수 175만명 증가

슈니한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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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썸네일

 

넷플릭스 2023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불과 며칠 전에 누누티브이 종료로 인해서 오히려 넷플릭스에게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글을 써서 올린 바가 있다.  그러고 나서 나온 실적이기에 과연 내가 예측한 것이 얼마나 들어맞는지 한번 확인해보려고 한다.  과연 넷플릭스는 계속 성장할 수 있을까?

 

 

누누티비 종료로 또 한번 입증된 OTT 강자 넷플릭스의 5년뒤 목표주가

이제는 정말 한국 내에서도 넷플릭스를 따라잡을 만한 OTT 플랫폼은 나오기 힘든 것일까. 국내 OTT 시장에서도 넷플릭스의 아성을 뛰어넘기 위해서 왓챠나 티빙, 쿠팡플레이 등이 경쟁을 함께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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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이라이트

먼저, 재무실적과 구독자 멤버의 수를 확인해보자.  넷플릭스의 OTT사업의 경우에는 재무실적도 중요하지만

구독자수 증감도 중요하다. 사업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결국 구독자수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2023년 1분기 재무실적

1) 1분기 재무실적

먼저, 1분기 매출액은 81억6천200만달러(약 10조 7천575억 원)로, 작년 동기보다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억1천400만달러(약 2조 2천591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2.88달러다.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81억8천만달러)보다 소폭 낮았고, 주당순이익은 예상치(2.86달러) 보다 높았다.

따라서, 오늘 아침 2023년 4월 19일 장후반 주가는 약간의 혼조세로 마감되었다. 

넷플릭스 경영진의 어닝콜에서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자사의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자평을 한 것을 보면

재무 실적이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 것 같다.  

 

2) 1분기 구독자수 증가

그렇다면, 제일 중요한 구독자수는 어떨까? 1분기 구독자수는 가입자가 2022년 4분기보다 175만명 증가하였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1분기에 206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따라서, 시장 예상치보다 적은 수치다.

 

3) 2분기 실적 전망

그러나 2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는 않다. 넷플릭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15억 6500만 달러로 전년(15억 7800만 달러)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가이던스(전망치)를 내놨다. 영업이익률도 19.8%에서 19.0%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역시 환율 등 대외환경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2. 계정공유 단속 조치 2분기로 연기

그동안 넷플릭스에 제기된 우려는 바로 계정공유 단속 조치다.  넷플릭스 경영진에서는 그동안 가족과 지인끼리 계정공유로 인해서 구독자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 구독자들 중 약 43%인 1억 가구 이상이 계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계정 공유를 중단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런데, 계정공유 금지는 기존 구독자를 제외한 사람들에게는 꽤 거부감을 가져다준다.  사람은 어쨌든 돈을 쓰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1인 1 계정 원칙으로 시작했다면 모르지만 갑자기 바뀌니 사람들이 저항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이번 1분기부터 계정 공유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어닝콜에서 2분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넷플릭스는 캐나다와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비밀번호 공유 지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실적보고서에서 넷플릭스는 앞서 계정 공유금지를 예고한 일부 국가들에서 신규 가입자 수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계정 공유를 할 수 없게 된 구독자들이 신규 가입을 하지 않고, 그대로 넷플릭스를 이용하지 않게 됐다는 의미다.

 

하지만 결국 넷플릭스는 2분기에 계정공유 금지를 실시 할것으로 보인다.  이것으로 인해서  3분기 구독자 수 성장과 수익의 일부가 하락하겠지만, 이 조치가 구독자수 증가와 넷플릭스 수익 개선 모두 가능할 것이라고 보는 듯하다.

 

3. 매체 점유율

 

2023년 3월까지 매체점유율

그렇다면, 매체 점유율은 어떨까? 넷플릭스의 영원한 목표는 유선 TV와 유튜브까지도 이기는 것이 목표이기에 늘 실적발표마다 이것을 발표한다.  작년 4분기에 발표한 것보다 얼마나 점유율이 바뀌었는지 보자.

  • 영국에서는 22년 12월 말과 동일한 9% 점유
  • 미국에서는 22년 12월 말보다 약 1% 감소한 7% 점유
  • 멕시코에서는 22년 12월 말과 동일한 4% 점유
  • 브라질에서는 22년 12월 말과 동일한 4% 점유
  • 폴란드에서는 22년 12월 말과 동일한 2% 점유

조금 안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국가들에게는 작년 12월 말과 동일한 점유율을 나타내지만, 미국에서는 불과 3개월 만에 점유율이 1% 감소하였다.  아무래도 미국에서는 유튜브나 디즈니 플러스,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다양한 OTT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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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론

현재,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넷플릭스의 위치는 이렇다. TV와 유튜브를 제외한 매체 1등. 대단하지 않은가?

이것만 해도 굉장하다. 하지만,  기업은 성장하지 않으면 결국 죽는다.  성장을 위해서는 TV와 유튜브 그리고 다른 OTT기업들의 점유율도 계속 가져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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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면, 꾸준히 좋은 콘텐츠가 나와야한다.  오리지널 컨텐츠에서 다른 OTT 업체들보다 뛰어나야 하는 것이다. 넷플릭스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킬러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나오는지를 살펴야 한다.

그래서, 그런 드라마나 영화 또는 예능 및 다큐가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 입에 오르내리는지 그것이 중요한 투자 지표가 될 것이다.  (예시: 더 글로리, 오징어 게임, 수리남 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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