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테슬라 주주로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또, 테슬라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는 유럽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이태리의 러브 콜을 연이어 받고, 각국의 대통령과 총리와 함께 회담을 하고 왔다.
그렇다면, 아시아 제2공장은 과연 어디로 될 것인가? 예전부터 인도와 인도네시아, 한국, 그리고 중국의 다른 지역이 물망에 오르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인도가 다시 한번 급부상하고 있다.
1. 인도와 협상의 시작
인도와 협상은 2015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머스크가 프리몬트 공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을 때부터 시작한다. 당시 테슬라는 모델 S와 모델 X만 내놓았기 때문에 지금 처럼 큰 회사가 아니었다.
전기 자동차는 여전히 대세가 되기에는 요원해보였다.
하지만, 2018년에 Tesla는 아시아의 첫 자동차 생산 공장을 상하이에 짓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수천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자동차 제조업체의 연간 생산량의 대부분을 담당하였다. 추가적으로, 기가 베를린과 텍사스에 연이어 공장을 짓기 시작하면서 테슬라는 명실상부 전기차 대세 시대를 이루어내고 있다.
그리고, 인도는 당연히도 아시아의 두번째 공장 후보지가 될 것이 유력해 보였다.
2. 인도에서 해결해야 될 관세 문제
그러나, 테슬라는 인도에서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기 전에 충족해야 할 특정 조건들이 있었다.
바로 관세다. 인도는 세계에서 차량에 대한 수입 관세가 가장 높다.
세금은 $40,000 이상인 차량의 가격을 두 배로 늘리고 그 미만인 차량의 경우 60%를 부과한다.
이 때문에 Tesla는 수입 관세를 40%로 인하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는 테슬라에게는 앞으로 인도에서 얼마나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높은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인도 정부에서는 테슬라 측의 조건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하면서 Tesla의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정부는 기업별 인센티브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인도 정부 관계자는 말했다.
3. 합의
2년 후 Tesla와 인도는 일종의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파트너십이나 투자 조건은 현재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디총리와 머스크는 모두 테슬라의 다음 공장이 인도에 있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Tesla는 최대한 빠르게 인도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100% 확정은 아니라고 하지만 협상이 매우 진전이 되었고, 완전 결정이 임박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볼 수 있다.
협상의 진행도를 숫자로 표현한다면 거의 90% 정도 가지 않았나 싶다. 아직, 100%는 아닌 것 같다.
그러나, 관세 문제는 서로가 조금이라도 이득이 되게 하기 위해서 줄다리기를 해야 되는 부분이라서 그런 듯하다.
과연 테슬라가 원하는 대로 40%로 낮출 수 있을지, 아니면 인도가 원하는 대로 60%에 근접할지 결과가 더 궁금해진다. 과연, 테슬라의 협상력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 기대가 매우 된다.
출처: Teslar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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