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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023년 3분기 실적과 사이버트럭 인도 이벤트

슈니한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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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23년 3분기 테슬라의 실적이 발표되었다.  

그동안, 1분기 2분기 테슬라의 실적을 살펴보면 차량의 가격인하로 마진율이 낮아지면서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였다.  그래서,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테슬라 주주입장에서는 이 가격인하가 차후에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줄 것으로 보기에 치킨게임의 승자는 테슬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3분기에도 같은 추세일지 한번 살펴보자.

 

1. 재무 하이라이트

테슬라 재무 요약표

▶ 전체 매출: $23B (yoy 9%)

  • 자동차 매출: $19.6B  (yoy 5%)
  • 에너지 매출: $1.5B  (yoy 40%)
  • 서비스와 다른 매출: $2.1B  (yoy 32%)

▶ 영업 이익: $1.7B (yoy -52%)

▶ 순이익(non-GAAP): $2.3B (yoy -37%)

▶ EPS(non-GAAP): $0.66 (yoy -37%)

 

 

역대 최악의 실적이지 않나 싶다. 이번건 냉정하게 봐서 매우 심한 성적이다.  재무만 보면 그렇다.

주가가 실적 발표 후에 -10% 가까이 떨어졌는데, 그럴 만한 이유는 있다고 생각한다.

 

 

2. 생산량

테슬라 3분기 생산량

▶ 전체 차량 생산량: 430,488대(yoy 18%)

  • 모델 S/X 생산량: 13,688대(yoy -31%)
  • 모델 3/Y 생산량: 416,800대(yoy 20%)

▶ 전체 차량 인도량: 435,059대(yoy 27%)

  • 모델 S/X 인도량: 15,985대(yoy -14%)
  • 모델 3/Y 인도량: 419,074대(yoy 29%)

▶ ESS 저장소 설치 대수: 3,980대(yoy 90%)

▶ 슈퍼차저 스테이션 설치 대수: 5,595대(yoy 31%)

  • 슈퍼차저 커넥터 설치 대수: 51,105(yoy 31%)

 

솔직히, 차량 생산량도 기대만큼 많이 인도하지 못했다. 일단, S/X의 인도량이 감소를 오히려 해버렸다. 그렇다고 3/Y도 그렇다. 다만, 고무적인 것은 ESS 설치량이 90% 증가한 점이 좋다. 또한 슈퍼차저 스테이션과 커넥터는 준수하게 성장하고 있다. 

 

 

3. 사이버트럭 인도 소식

테슬라 기가팩토리별 생산현황

 

실적과는 별개로 어닝콜에서도 언급했지만, 드디어 기다리던 사이버트럭 인도 이벤트 소식이 나왔다.

보다시피,  텍사스 공장에서 사이버트럭 연간 125,000대 파일럿 생산 중이다.

 

그래서 언제 할까?

사이버트럭 인도 이벤트 포스터

 

2023년 11월 30일에 개최하게 되었다.  매우 기대되는 이벤트 소식이 아닐까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후에 다시 한번 블로그에 정리하도록 하겠다.

 

 

4. FSD와 어닝콜 소식

테슬라 FSD 주행거리 데이타 그래프

 

테슬라의 FSD 주행거리 데이터는 이제 500M 마일이상을 상회했다.  점점 더 많은 주행거리 데이터를 쌓는 게 눈에 보인다. 그리고 그래프 기울기를 보면 더 가파르게 올라간다.  차가 많아질수록 더 많은 데이터가 모이니 기하급수적이다.

 

테슬라 에너지 저장 설치율 막대그래프

 

또한, 차량 사업부보다 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 에너지 사업부인데,  솔라패널보다 에너지 저장 스토리지 설치 사업이 가장 크게 성공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들어서 정말 크게 성장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 테슬라 어닝콜 요약

3분기 실적이 다소 아쉬운 것은 머스크도 마찬가지였던 듯하다. 머스크도 어닝콜 발표 내내 힘이 없는 목소리로 발표를 했다.  부진했던 이유가 차량 가격인하로 마진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이유다.  그래도 차량을 올해 말까지 해서 180만 대 이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부진했던 다른 이유는 모델 3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공장을 일정기간 동안 멈춘것도 있다. 

모델3 하이랜더 모델은 지금 매우 인기가 많다.

 

차량을 지금은 더 많이 파는 게 목적이다. 왜? FSD 주행거리 데이터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미, 520만 마일을 초과 데이터를 확보했다.  

 

또한, 옵티머스는 AI트레이닝으로 간단한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 중이다.

 

 

5. 결론

솔직히 개인적으로 투자하고 테슬라가 처음으로 어닝미스 한 것은 처음이다.  매우 실망스러운 건 사실이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테슬라가 앞으로 전기차 분야의 1등 자리가 위태로우냐?  그건 아니다.

여전히 제일 많은 수를 판매하고 있고, 올해 목표치인 180만 대 달성은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

 

그리고, 차량 가격인하로 마진율이 떨어져서 이익이 많이 떨어졌다.  그러면서도 차를 많이 팔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그렇게 많이 판 차량으로 FSD 데이터를 확보하는 목적도 있기 때문에 아쉽지만, 좋게 본다.

 

따라서, 여전히 테슬라 투자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고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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