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2022년부터 매우 좋지 않았다. 햇수로는 근 2년간 주가와 실적이 좋지 못하다.
아직까지도 전고점을 돌파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특히나, 일론 머스크는 2024년까지 상황이 좋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과연, 그의 말대로 이번 1분기 인도량이 어땠는지 한번 살펴보자.
1. 2023년 1분기 보다 못한 2024년 1분기 인도량
매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혁신성장기업이 작년보다 못한 결과를 이뤘기 때문이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인도량: 386,810대 / 생산량: 433,371대 (2023년 1분기 인도량: 422,875대 / 생산량: 440,808 대)
매우 충격적인 숫자가 아닐 수가 없다. 생산량은 그래도 작년보다 조금 못한 수준이지만 인도량이 많이
감소했다. 그러면, 당연히 많이 못팔았기 때문에 매출이 감소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1분기 실적발표는 매우 기대치가 낮아지게 된다.
2. 왜? 이런 결과가?
홍해 항로 이용불가
테슬라의 수출 차량 선박 추적 현황을 보면 명확하다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 유럽으로 차량을 수출하기 위해선 홍해를 통과해야하는데, 후티반군이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중이기 때문에 희망봉을 우회해야한다 . 이에 따른 운송 지연은 최소 2주~4주로 예상한다.
2) 기가 베를린 방화로 인한 중단
기가 베를린 방화 사건이 일어났다. 참, 정말 재수가 더럽게 없는 사건이 아닌가 싶다.
손실만 10억 유로라고 했던 사건으로서 유럽의 물량을 크게 담당하던 공장이 방화가 되었기 때문에 생산량
자체가 크게 줄었다고 생각한다.
3) 기가 텍사 램프업으로 인한 중단
기가 텍사스는 사이버트럭의 생산지로서 1분기 동안 공장 라인을 개편하는 등 조정이 있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생산을 잠시 멈췄다. 그래서 이것 또한 절대적인 생산량의 감소 원인이었다.
3. 테슬라는 2024년에도 매우 힘든 시기
테슬라 주주들은 지금 매우 힘든 시기일 것이다.
첫째로, 고금리 시대라서 사람들이 대출로 차를 사기가 힘들다. 당연히 수요가 감소할 것이다.
중국도, 미국에서도 말이다.
또한, 위의 세가지 악재로 인해서 인도량이 줄었다. 생산량 또한 전년도보다 감소했다.
따라서, 지금 현 상태로만 본다면 전혀 주가에는 좋을 일이 한개도 없다.
이것을 뒤집으려면 FSD의 전세계 완전 릴리즈와 모델2의 대량 생산 밖에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모델2의 대량 생산은 멕시코 공장이 완성이 되어야 하므로 몇년 더 걸릴 듯 하다.
텍사스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FSD는 최근에 190만 마일의 데이터를 쌓았다는 기쁜 소식이 있지만, 아직도 전세계 완전 릴리즈가 될지는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올해도 테슬라의 주가는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편이 마음이 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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