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네이버

네이버는 포시마크 인수를 통해 C2C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슈니한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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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바라는 큰 그림은 일전에 소개한 대로 AI와 로봇이다

 

2022.09.13 - [국내기업/네이버] - 네이버의 1784 사옥의 로봇 아크버스(박건형의 디코드 2.0 참고)

 

네이버의 1784 사옥의 로봇 아크버스(박건형의 디코드 2.0 참고)

경기도 성남 분당구의 네이버 신사옥 1784는 2016년부터 4831억을 투자해 6년간의 공사 끝에 연초에 문을 열었고, 국내 IT 업계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곳이다 기존의 사옥인 그린팩토리와 색깔이

hksprodigy.tistory.com

 

1784 사옥부터가 로봇 아크버스를 위해서 설계가 되었다

그런데, 네이버가 바라는 큰 그림은 하나 더 있는 듯하다

 

최근 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개인 간 거래(C2C)C2C 플랫폼 '포시마크' 인수를 완료했기 때문이다

스마트렌즈, 라이브커머스 등 네이버 기술을 빠르게 포쉬마크에 접목해 글로벌 C2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포시마크 총 인수가격은 기업가치 약 12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로 평가된다.

 

도대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일까? 개인 간 거래(C2C)는 어떤 이익을 네이버에 가져다줄까?

 

목  차

1. 포시마크


2. C2C 시장의 리더


3. 소제목

 

 

1. 포시마크

 

한마디로 미국판 당근마켓! 

 

https://poshmark.com/

 

Poshmark

Buy, sell, and discover fashion, home decor, beauty, and more

poshmark.com

 

Poshmark는 여성, 남성, 어린이, 애완동물, 가정 등을 위한 새로운 중고 스타일을 위한 선도적인 소셜 마켓플레이스다.

물리적 쇼핑을 통한 인간적 연결과 전자 상거래의 규모, 용이성의 이점을 결합함으로써 구매 및 판매를 단순하고 사회적이며 지속 가능하게 만들었다

미국, 캐나다 , 호주 및 인도에 걸쳐 8천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로 구성된 커뮤니티는 보다 지속 가능한 소비를 촉진하면서 상거래의 미래를 주도하고 있는 유망한 기업이다

 

그럼, 이 기업의 실적을 한번 볼까?  인수할 만한 저평가된 기업인지 살펴보자

 

출처: 야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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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파이낸스

  • 시가총액: 1.418B
  • 배당: 없음
  • 2021년 총매출: 약 $3B
  • 2021년 영업이익: -$44M

한마디로 아직 적자기업에서 벗어나지 못한 비교적 신생기업의 티를 내고 있는 기업이다

분명 기업 자체로는 아직 그렇게 큰 수익을 못 내고 있기 때문에 주가 또한 최근까지 17달러대에서 전전했다

이런 경우에는 이 기업의 가치를 네이버는 어떤 면을 통해서 보았는지가 중요하다

 

 

 

 

출처: 당근마켓

 

 

필자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네이버의 경영진이 어떤 성장성을 보고 정확하게 인수를 시도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국내의 당근마켓을 통해서 C2C 시장의 잠재성을 보고 인수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네이버는 포시마크 인수를 통해 C2C 시장에서 리더가 될 수 있을까?

 

 

 

 

2. C2C 시장의 리더

 

위에서도 당근마켓과 포시마크의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였지만, C2C 시장은 사용자 간 다양하고 희소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거래하는 시장으로서,  향후 온라인 소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의 C2C 시장 리더를 위한 포석은 아주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다

초기 단계부터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본격적인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크림, 빈티지시티(일본) 등의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으며, 또 왈라팝,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등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한 것에 이어 이번 포시마크 인수를 통해 한국, 일본, 유럽, 북미까지 잇는 유일한 글로벌 C2C 주자로 등극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Poshmark의 고유한 소셜 쇼핑 플랫폼과 커뮤니티를 Naver의 기술력과 결합하여 온라인 패션 리커머스의 글로벌 플레이어를 함께 만들 예정이다. 

양사는 함께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사용자 참여를 심화하고, 라이브 스트리밍 상거래에서 업계 리더를 만들고, 빠르게 성장하는 재상거래 분야를 주도하는 고유한 관계 및 발견 기반 경험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커머스 활성화와 커머스 혁신을 위한 가장 강력한 플랫폼을 만드는 포쉬마크(Poshmark)가 네이버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고 거래를 성사하게 되어 기쁘다"며 "네이버의 검색 기술을 선도하는 AI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추천 및 전자상거래 도구는 Poshmark 커뮤니티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고 모든 이해 관계자를 위한 추가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

 

Poshmark의 창립자이자 CEO인 Manish Chandra는 "네이버와 힘을 합쳐 매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쇼핑의 미래를 계속 발전시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 플랫폼을 확장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아시아 전역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한 팀이 구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Poshmark 직원이 우리의 가치와 가치를 와 콘텐츠, 커뮤니티 및 권한 부여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바랍니다."

 

 

 

3. 결론


사실 현재 주가 시장을 보았을 때, 포시마크의 인수는 보수적으로 보는 듯하다
인수발표 이후 약 이틀 동안 15% 이상 주가가 급락하여 신 저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증권사들이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하향시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또 다른 C2C 플랫폼인 엣시(ETSY)와 국내의 당근마켓의 성장을 볼 때

분명 C2C 플랫폼은 시장이 앞으로 전망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거기다, 국내 최대의 검색광고 시장과 핀테크 결재 및 온라인 쇼핑 플랫폼까지 갖추고 있는

네이버에 C2C 시장까지 합친다면, 아무래도 명실상부 최대의 쇼핑 기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다만, 역시 문제는 해외시장 공략이다

국내에서 입지는 더욱 튼튼해지겠지만, 해외에서는 아직도 미국의 엣시와 같은 그 나라의

선두 C2C 플랫폼 기업들이 튼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말이다

 

[뉴욕 e종목] 온라인 쇼핑 엣시, 실적 호조에 14% 폭등 (g-enews.com)

 

[뉴욕 e종목] 온라인 쇼핑 엣시, 실적 호조에 14% 폭등

온라인 쇼핑 업체 엣시가 3일(현지시간) 주식시장 약세 분위기 속에서도 10%가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전통의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 역시 상승세를 탔다.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것이

news.g-enews.com

 

포시마크라는 무기는 얻었으니, 이제는 어떻게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인지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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