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를 올릴 3가지 기대감(SearchGPT, 네이버 웹툰, 네이버 페이)

 
한국의 IT 최고의 기업인 네이버가 chatGPT 순풍에 노를 확실히 젓고 있는 느낌이다.  네이버의 강점은 
커머스와 핀테크 그리고 콘텐츠 3개의 신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AI까지 강점으로 만든다면
더 이상 한국에서는 적수가 없어 보인다. 과연 네이버가 계속 강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한번 알아보자.

 
 

1. 대화형 AI인 SearchGPT 출시

네이버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하여 올해 상반기 내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투자자들과의 간담회에서 "AGI 등 새로운 검색 트렌드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 네이버 자체 검색 서비스인 SearchGPT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카카오]경영진 개편과 티스토리 광고정책 그리고 하이퍼글로바 KoGPT

또한, 네이버의 SearchGPT는 영어기반 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할 때 나타나는 문제를 다양한 사용자 데이터와 네이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결합해 자연스러운 번역 기술을 가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 실제로 네이버의 번역서비스인 파파고는 구글 번역보다 자연스럽다는 평이 많다

ChatGPT는 미국 기반 AI 회사인 OpenAI에서 출시한 새로운 대화형 AI 서비스이며, 대량의 데이터 및 컴퓨팅 기술을 통해 대화식으로 사용자와 상호 작용하는 서비스이다.

 

만약, 한국형 SearchGPT가 나온다면 구글이 한국을 정복 못했던 것처럼 한국은 또 한 번 검색포털을 자국기업으로 지키게 된다. 네이버 투자자들이라면 반드시 기대해야 할 사항이다.

 

2. 네이버 웹툰, 세계에서 제일 혁신적인 플랫폼

네이버는 연매출 8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콘텐츠 수출 성장의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콘텐츠 사업은 2022년 일본 유료 이용자가 전년 대비 25%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91.3% 성장한 1조 26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네이버 22년 4분기 콘텐츠 핀테크 커머스 고성장 견인

 

네이버의 매출 성장에 기여한 1등 공신이면서도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플랫폼이 된 것일까?
네이버 웹툰이 Fast Company의 2023년 세계 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 목록에서 8위에 올랐다.
54개의 서로 다른 산업과 부문에서 미디어 부문에서는 웹툰이 1위를 차지했고 뉴욕타임스가 그 뒤를 이었다.

패스트컴퍼니 측은 “웹툰은 디지털 만화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 스크롤 형식으로 읽을 수 있으며,  주마다
새로운 화가 업데이트 되어 독자들에게 서비스하는 디지털 만화 방식을 개척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디지털 만화 플랫폼은 현재 월 8,5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0개 언어로 140만 개의 타이틀을 발행한 830,000명 이상의 제작자가 있다고 한다.
 
웹툰 산업의 성장은 매우 유망한데 그 이유가 웹툰이 영화와 TV쇼로 거듭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Netflix의 최근 가장 큰 비영어권 히트작이 "지옥"과 "스위트 홈" 이 웹툰에서 나왔으며,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비영어권 시리즈인 "지금 우리 학교는"  역시 웹툰 콘텐츠를 기반으로 했다.

어렸을 때에는 일본이 만화와 애니메이션 강국이었는데, 앞으로는 한국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강국이 될지
모르겠다.  20년 뒤에는 슬램덩크 같은 세대를 뛰어넘는 대작이 한국에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3.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 연합

한국에서 애플 페이의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가 이번 주 초 연합을 하였다. 
뭐 당연한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애플페이의 수수료가 비싸서 다들 걱정을 하지만 도입되기만 한다면
아이폰 사용자들이 더욱 쉽게 결재를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점포에서 애플페이 단말기를 도입할 것이다.

 

애플 주가를 올리는 5가지 요소(모건스탠리 보고서)

 
온라인 결제 1위 네이버페이와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1위 삼성페이(국내 23.5% 시장점유율)가 손을 잡는다면 결제 1위 업체 간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 어떤 식으로 협력할까?
 
신용카드 결제 가맹점에서 무려 3,150만 명의 네이버페이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되고, 반대로
삼성페이 사용자는 이제 550,000개 이상의 네이버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삼성페이는 삼성페이의 거래 접근성을 높여
애플페이의 한국 시장 진출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가 국내 아이폰 사용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네이버페이 등 외부 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애플페이를 견제하여 고객 이탈을 줄일 심산이다. 그리고, 그 반사이익으로
네이버페이가 같이 이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

오늘은 네이버 주가를 올릴 3가지 기대감으로 SearchGPT와 네이버 웹툰. 네이버 페이를 알아보았다. 
비록 필자는 국내기업에 투자를 거의 안하는 성향이지만, 현 상황에서 국내 IT기업 중에서 제일 탄탄하며 미래 성장성까지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 
 
chatGPT를 비롯한 AI의 거대한 물결에 유일하게 관심가지고 대응을 하는 기업이며, 또한, 네이버 웹툰은
세계최고로 인정받고 있으며,  더욱더 이용고객은 세계에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네이버 페이는 한국 온라인 결제시스템 1위 핀테크로 오프라인 결제인 애플페이가 한국에 정착하더라도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