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삼성전자 주식을 무한 신뢰하며 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럴 때마다 삼성전자도 실적에서 예외 일수 없으니 실적을 보고 기업의 가치가 적정한지 판단한 후에 매수하라고 한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약 -96% 라고 잠정실적에서 발표하였다.
왜? 한국사람들은 다른 기업들의 경영실적 악화에는 두려워하면서 삼성전자에는 무한 신뢰를 가질까?
지금의 삼성전자가 어떤 사업부에서 주로 매출을 하고 있는지 알고서 매수하는 것일까?
목차
1. 삼성전자의 실적악화는 작년부터 계속 이어진 것
혹시나 이번 2분기 실적 발표보고 놀란 사람이 있다면 삼성전자에 투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서 약 90% 이상 떨어진 실적 발표한 지 여러 번이다.
거시적인 반도체 사이클 경기가 안 좋아서라는 변명도 있지만, 과연 그것 때문일까?
2. 미래 먹거리는 Only 반도체지만 생각보다 부진함
주가는 현재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도 성장률이 큰 유망한 사업 분야가 많을수록 크게 오른다.
단적인 예로 테슬라는 전기차가 매년 50% 성장을 하며, 에너지 저장팩과 자율주행 등과 같이
유망한 사업분야 성장률이 크다. 그러니 주가가 계속 오른다.
하지만, 현대차는 테슬라보다 차량을 몇 배나 많이 판다. 하지만 그것의 대부분은 기름차이며,
순수 전기차는 극소수다. 그러니,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과거 2010년대는 모바일 사업부라는 전도 유망한 사업분야 성장이 주가를 올렸다.
하지만 2020년대에는 모바일 사업부 성장은 둔화되었고 새로운 먹거리는 반도체 사업부가 되었다.
그 반도체 사업부에서는 메모리 사업부가 제일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지금 반도체 사이클의 경기가 좋지 않고 경쟁자인 TSMC는 그에 반해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현재 TSMC 점유율 60%)
3. 투자자의 입장에서 굳이 삼성전자를 사야 하나?
그렇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계속 사야 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니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우량주는 떨어질 때마다 사야 좋은 것이 아니냐고? 맞다. 우량주식은 떨어질 때마다 사면 좋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우량주일까? 우량주의 정의가 무엇일까? 시가총액이 1위이면 우량주인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량주는 거시경제가 불황이더라도 성장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1위를 할 수 있는 기업이며, 미래의 유망분야에서 성장률이 20% 이상 올릴 수 있는 기업이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나는 현재 삼성전자를 우량주로 보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삼성전자보다 TSMC와 애플에 더 투자를 할 것이다. 그 두기업은 경제가 불황이더라도 꾸준히 성장하고 자신만의 분야에서 업계 1등이며 성장률이 20% (애플은 20% 에서 둔화됨) 가까이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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