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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의 미국 파산 보호 신청

슈니한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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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다그룹 본사 건물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에버그란데)가 최근 미국에서 파산 보호를 신청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채권자들로부터 미국 내 자산을 보호하고 복잡한 재무 구조 조정 과정을 헤쳐 나가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보인다. 이번 파산 보호 신청의 세부 사항과 이것이 헝다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헝다 그룹의 파산 보호 신청 절차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헝다는 파산보호법 제15조에 따라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파산보호법 제 15조 조항은 외국 기업이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미국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메커니즘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유형의 보호를 신청함으로써 헝다는 채권자가 미국 자산을 압류하는 것을 방지하고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채권자 소송으로부터 보호

파산 법원이 만약 헝다의 파산 보호 요청을 승인하면 채권을 회수하려는 채권자들의 조치에 대한 중요한 보호막이 마련될 것이다. 이러한 보호 조치를 통해 헝다는 자산 압류나 기타 법적 장애물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 없이 구조조정 노력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채권자들은 파산 법원이 정한 법적 프레임워크와 절차를 따라야 하므로 헝다는 재정적 미래를 협상할 수 있는 더 많은 여유를 갖게 된다.

 

3. 글로벌 구조조정 노력

헝다의 파산 보호 신청은 또한 여러 관할권에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 협상을 인정받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협상은 홍콩, 케이맨 제도,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와 같은 지역에 걸쳐 진행 중이다.

회사의 전략적 접근 방식은 다양한 법원과 채권자의 승인을 확보하여 포괄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향한 경로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 채권자 승인의 중요성

헝다의 구조조정 노력의 핵심은 채권단의 승인이며, 채권단의 투표는 협상 결과를 결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채권단의 승인을 확보함으로써 헝다는 구조조정 계획의 토대를 공고히 할 수 있습니다.

헝다는 채권자들이 이번 달 안에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홍콩과 버진아일랜드 법원의 승인도 몇 주 안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 결론

미국 파산 법원에서 헝다의 파산 보호 신청을 받아들여준다면,  헝다 그룹이 구조조정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다 줄 수 있다.  물론, 채권자 입장에서 채권을 전부 회수 못하겠지만 그래도 일부라도 회수 할 수 있다는 것에

긍정적 의미가 될 수 있다.

 

만약에, 미국과 해외에서 파산보호 신청 절차가 받아들여진다면 한국에서도 채무 조정을 위해 파산 보호 신청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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