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AW 파업으로 본 노조 있는 기업에 투자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요즘 미국도 노동자 조합의 파업 때문에 시끄럽다. 사실 오늘 이야기는 약간 이율배반적인 이야기이다.

우리가 실제 일하는 직장에서 노조가 있다면 조금 편할 수 있다. 왜냐면 직장의 부당한 지시나 대우를 노조가 막아주고,  대신 싸워주면서 좋은 환경으로 개선시켜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에 노조가 있다면?  그것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미국의 UAW 파업과 관련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1. UAW 파업이란?

미국의 UAW(전미자동차노조) 로서, 최근의 소식지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이번 주에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와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더 많은 공장을 포함하기 위해 파업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상태이다. 

 

게다가, UAW는 계약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없을 경우 이번 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추가 파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 이 소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UAW 파업 노동자들을 지지하기 위해 미시간 피켓 라인을 방문한 직후,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근 자동차 시설에서 개최할 수요일 밤 행사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UAW의 Shawn Fain 회장은 지난주 발표에 이어 금요일에 Facebook Live 이벤트를 개최하여 업데이트된 파업의 공장 대상을 공개할 것이다. 그러면 근로자들은 해당 현장에서 정오에 퇴근해야 한다. 추가 파업이 예고된다면 지난 9월 14일 계약이 종료된 이후 2차 파업 확대에 이어 다음날부터 첫 파업이 시작된다.

 

 

2. 투자하는 기업에 노조가 없어야 하는 이유

위의 글에서 보다시피, GM과 포드, 스텔란티스는 노조가 있다.  그래서 지금 노동자들이 제대로 공장에서 일을 안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기업에게는 큰 타격이 된다. 

공장은 조금이라도 쉬어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공장 노동자들은 교대 근무를 하면서 공장을 지속적으로 굴리고 있는 것이다.  

 

투자하는 대상으로서는 노조가 따라서 있어서는 안된다.  큰 변수로 작용하고 만다.  

그럼, 너무 비인간적인 것이 아니냐고? 

 

노조를 설립해서 임금 인상을 지속적으로 해주다 보면, 기업의 이익은 계속 줄어든다. 
차라리 그 이익을 지속적으로 투자하는데 쓰인다면 더 큰 매출을 만드는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런 기업이 대표적으로 어디냐고? 바로. 테슬라다. 

일론머스크의 노조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자. 

 

 

3. 노조 대신에 스톡옵션 같은 주식 서비스를 주자

UAW는 초기 40% 급여 인상 요구 사항을 36%로 조정했다.  일론 머스크는 X에 게시한 글에서 노조의 요구가 현재 그들이 일하는 회사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들은 40%의 급여 인상과 주 32시간 근무를 원합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를 빠른 속도로 파산시키는 확실한 방법”. 

 

반면에, Tesla와 Lucid 및 Rivian과 같은 순수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는 비노조 원칙을 고수한다. 따라서 이들의 보상 구조는 일반적으로 제한된 재고 단위와 직원 재고 구매 계획에 의존합니다. 머스크는 과거에 테슬라가 보상 구조 덕분에 많은 근로자를 백만장자로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그 보상구조는 바로 스톡옵션이다.  자사의 주식을 일반 시장가보다 훨씬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이다.

이것이야말로, 회사와 직원들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전략이다. 

 

직원들도 회사의 주주가 되면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더 열심히 일한다. 열심히 일해서 회사가 성장하면 주식의 가격도 오르기 때문에 직원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욕심이 생긴다.

회사 또한 직원이 더 열심히 일해주기 때문에 동반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서 경영진에서 더 노력하게 된다.  

 

 

4. 결론

단, 주식 상장을 하지 않았거나 매우 작은 기업에게는 사실 스톡옵션과 같은 방법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작은 기업은 언제 망할지도 모르며, 또한 상장을 언제 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 미지의 미래를 보면서 

직원들 보고 참으라고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은 기업일수록 임금으로 보상을 주는 수밖에 없다. 다만, 큰 기업에게는 주식으로 보상을 더 주도록 해야 한다.  상장한 기업일수록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