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정의선 회장이 과거의 첫 한국 순수 제조차인 포니를 복원하고 헤리티지를 기념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 나의 생각을 올려보려고 한다.
최근의 테슬라의 행보를 보면, 이미 전기차에 관한 모든 것이 앞으로 테슬라에 맞게 표준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로 테슬라의 주가는 연이어 상승중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현대차는 어떻게 해야 될까?
나는 현대차가 테슬라를 절대로 뛰어넘을 수 없지만 적어도 2위를 노려야 한다고 생가한다.
최근에 포니의 유산을 다시 생각해보고, 그때의 정신을 되찾자는 의미로 부활하는 포니.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 그것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1. 현대차 포니
현대차가 왜 지금 이 시점에서 포니를 복원하는 것일까?
현대의 포니는 현대자동차의 첫 독자생산 모델이자 한국산 자동차 최초의 독자생산 모델이다.
이전의 현대차 차량들은 전부 포드에서 대한민국에 라이선스 해준 것들이었다.
한국의 독자적인 차량을 생산한 것을 기념한 첫 모델로서, 현대의 약 50년 역사에서 자랑할 만한 차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다. 무언가가...
2. 수소차 NO, 전기차로 부활했으면...
포니 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N비전 74 모델은 지난해 7월에 공개되었고 많은 칭찬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왜? 수소 하이브리드인가? 이미... 수소차는 전기차에서 경쟁에서 졌다!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현대차도 넥쏘 말고 아이오닉 전기차를 밀어주고 있는 현실에서 말이다.
수소차는 절대로 전기차를 이길 수가 없다. 수소 탱크가 안에 더 들어가서 같은 전기로 더 멀리 갈 수도 없을뿐더러, 구조가 더 복잡해서 원가면에서도 경쟁적이지 못하다.
만약, 이번에 포니 쿠페 2023년 버전이 양산이 된다면 전기차로 나왔으면 좋겠다.
그게 더 홍보 효과가 클 것이다. 과거에 대한민국의 어르신들께 말이다.
3. 1등이 어렵다면 2등이라도 노리자.
현대의 정의선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여타 재벌 3세 CEO 중에서 능력은 인정하는 편이다.
어쨌든 수소차 넥쏘로 빠르게 수소차도 선점했고, 아니니까 E-GMP 현대차 전용 전기차 플랫폼으로 빠르게
아이오닉 5 이후 전기차 모델을 브랜드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회사의 매출과 이익성장도 지대한 공헌이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이 되면 좋겠다. 분명 포니라는 좋은 홍보 소재가 있는데도 말이다. 왜 전기차로 부활할 생각을 안 할까?
그리고, 테슬라의 슈퍼차저와 자율주행을 이길 수 없다면 차라리 빠르게 테슬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생태계로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오히려, 테슬라의 슈퍼차저와 자율주행이 표준이 되어가고 있는 이때에
늦게 들어갈수록 더 손해가 될 것이다.
생각해 보라. 테슬라 슈퍼차저로 전기충전이 되는 차와 안 되는 차. 어디를 선택할 것인가. 이미, 전 세계에
많은 충전소가 테슬라 슈퍼차저로 도배되고 있는 이때에 말이다.
현대차는 회사 경영실적이 매우 좋은 회사이다. 따라서, 주식을 언제나 투자하고 싶은 유혹을 만드는 회사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10년 넘게 하락 횡보 중인 이유가 있다. 지금 현재 차를 잘 팔고 매출 실적은 월등히 늘어나지만, 어차피 죽어가는 사양산업의 기름차를 많이 매각해서 주가가 안 오르는 것이다.
조금 더 현대차가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1등이 어렵다면 2등이라도 자리를 선점해야 한다. 아니면, 그 2위의 자리도 다른 기업이 빨리 차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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