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더 이상 한국 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없는 이유

오늘은 답답한 마음에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글을 적어볼까 한다.

투자를 잘해서 부를 축적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또는 우리 자식세대가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는 과연 어떨까? 여러분은 희망차게 바라보는가?

 

과거의 한국 경제는 삼성과 현대가 이끌었다.  오죽하면 MBC에서 드라마 '영웅시대'로 두 회상의 창업주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그렸겠는가?  분명, 한국 근현대 경제의 1등공신이다.

 

삼성은 제일제당 설탕산업 그리고 각종 백색가전과 반도체 그리고 모바일까지 많은 족적을 남겼다.

또한 여러 삼성의 여러계열사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현대차 그룹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역사가 곧 현대차의 역사인 것처럼 최초의 국산 차인 '포니' 부터 해서 많은 국산차를 생산해내고 또한 세계에 판매도 했다.  최근에는 제네시스라는 고급 브랜드 차량의 판매와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까지 선전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이 두기업이 더 이상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가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삼성전자 반도체 경쟁력 감소, 엔비디아 연합 제외, 3나노

메모리 분야에서 1등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확실하게 잘하는 것이 있다. 

모바일도 애플에 비해서는 2등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반도체부터 미래를 생각해볼까? 

최근에 HBM100 이라는 인공지능에 필요한 칩의 호황으로 엔비디아의 실적은 미치도록 성장한것을 보여줬다.  그 결과 엔비디아의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AI혁명기에 필수 요소는 엔비디아인 것이다.  그럼 엔비디아의 칩을 생산을 담당할 수 있다면 파운드리 회사로서는 바로 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최적의 생산지가 바로 TSMC다. 

엔비디아 2023년 4분기 H100과 데이터 센터 매출로 주가 폭등

 

그리고,  또하나의 생산지는 바로 SK 하이닉스다. 
다시 말해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엔비디아-TSMC-SK 3개 연합에서 끼지 못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랑 상관없이 앞으로도 엔비디아는 더 잘나갈 가능성이 높다.  엔비디아의 칩은 주문을 해도

몇개월에서 몇년을 대기해야 한다는 썰이 들릴 정도다.   그 정도다.

그래서, 엔비디아의 칩을 생산안하는 파운드리는 앞으로는 크게 이익을 보기 힘들 것이다. 

 

또한, 삼성에서는 라이벌로 생각하는 TSMC는 이미, 이번분기에서 3나노 매출이 20%에 육박했다.
삼성은 3나노 매출이 얼마나 될까...

 

TSMC 2023년 4분기 실적 3나노 매출 비율 급증! 2024년 성장률 20%

 

3나노 수율은 제대로 해결했나 모르겠다.  그런데도 기사에서는 2나노는 TSMC를 이기겠다고 헛소리 하는 거보면 그냥 웃음만 나온다.  약 10여년전에도 애플한테 연전연패 당하면서 내년에는 애플을 이기겠다고 헛소리 저지르던 기억이 떠오른다. 

 

 

삼성전자·TSMC '2나노 반도체 전쟁' 스타트

 

 

2.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 자율주행 불가, 휴머노이드 NO AI

현대차는 테슬라가 선도하는 전기차 시장에 야심차게 도전을 했다. 

그 결과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e-gmp 라는 국내 제조 전기차 플랫폼으로 만든 아이오닉5를 선보였다.

 

물론, 테슬라 투자로 이미 눈이 높아진 나에게는 아직 한참 성에 차지 못했지만, 그래도 최초의 도전이라는 생각에 응원을 했다.  그리고 아이오닉6가 나온다고 했다. 

 

그런데, 웬걸?  갑자기, 현대차에서 하이브리드에 집중을 하겠다고 한다. 

 

전략 수정 나선 車업계…하이브리드 판매 목표↑

 

전세계적으로 전기차의 판매 수요량이 정체 되었기 때문이다.  테슬라 또한 줄어든 수요에 맞춰서 차량 가격을 낮추었지만 영업마진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많은 전기차 기업들이 힘들어 하는 시기이다. 

 

이런 시기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다시 대중화 되기전까지 병목구간이기 때문이다.

얼리어답터들이 전기차를 일찍 샀지만, 생각보다 많이 없는 전기차 완속, 급속 충전기 때문에 불편해 한다든지,  또는 뉴스에서 나오는 전기차 화재 사고 등으로 부정적인 인식도 그러한 현상에 한 몫 한다.

 

게다가, 저금리에서 중금리로 올랐기 때문에 사람들이 굳이 차를 사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니, 여러가지로 전기차 시장에는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이때,  많은 전기차기업이 도산할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이 시기를 잘 넘기는 전기차 기업은 앞으로 저금리로 내려질 시기에 많은 이익을 본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솎아내기 시기이다.

 

현대차가 이때에 전기차에 더 투자를 하면 테슬라와 자웅을 겨룰만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마, 현대는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에 집중하고 있다.

 

일론머스크 FSD V12 시연과 테슬라 차량 곧 1,000만대 도달 예상

 

게다가,  현대차는 스스로 테슬라처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서지 않는다.  인텔의 모빌아이나 구글의 웨이모를 통해서 협력을 통해서 제공을 받고 테스트에 나선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도 없다. 

 

 

테슬라 옵티머스 봇 Gen2 공개 및 X Grok AI 전쟁

 

게다가, 테슬라와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현대가 인수한 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덤블링을 하고 BTS 춤추는데에만 쓰이고 있다. 

 

즉... 시류에 역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3. 한국에는 삼성과 현대를 밟고 일어설 새로운 기업이 필요하다

한국이 자본주의 경쟁시장 체체인것은 맞다.  그런데 주식시장을 보라. 

삼성전자가 아직도 시가총액 1위이다.  수십년동안 말이다.  미국이 그러한가?

 

 

엔비디아 시가총액 3위 등극, FOMO 테슬라 주가만 왜 안 오르는가?

 

미국은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 애플로부터 시가총액 1위를 재탈환했고,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3위가 되었다.  수십년동안 미국주식 시가총액 변동이력을 찾아보길 바란다.  정말 자주 바뀐다.

그만큼 제대로 된 경쟁체제가 작동한다는 것이다. 영원한 1등이 없다. 

 

하지만, 한국에는 영원한 1등이 있다. 그것이 바로 삼성전자이다.

차량의 영원한 1등은 현대차 기업이고 말이다. 

 

이것이 한국의 미래가 어두운 이유이다. 

 

그럼, 한국이 제대로 혁신적으로 성장하려면 앞으로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등에서 벗어날 때라고 본다. 

새로운 기업이 시가총액 1위를 하는날에는 그럴 가능성이 조금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